경제이슈애플페이(Apple Pay)란?

애플페이(Apple Pay)란?

애플페이(Apple Pay)

최근 공개된 애플페이는 기술바탕의 혁신과 협조바탕의 혁신이라는 두가지 특징을 모두 포함하여 기존의 융합서비스 사례 중 최고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기술바탕의 혁신은 소비자 편리성을 대폭 강화한 측면에서 찾을 수 있다. 소비자가 본인확인을 PIN을 통해서가 아니라 지문으로 할 수 있어서, 손가락으로 원클릭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는 구글웰렛이 PIN을 통해 본인확인을 한 것에 비해 진일보한 기술로 평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스마트폰지급을 위해 앱을 구동할 필요가 없다. 만약 삼성과 같이 스마트폰을 제조하더라도 독자적인 운영체제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사업자가 모바일 지급서비스를 할 경우 항상 앱을 구동시켜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만약 스마트폰을 제조하지도 그리고 운영체제를 가지고 있지도 않은 일반지급서비스업체라면 스마트폰 지급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상당한 한계를 가지고 있음을, 애플페이가 보여준다고도 할 수 있다. 따라서 애플페이보다 더 편리한 서비스가 나타날 가능성보다는 소비자들이 모바일지급을 얼마나 수용하느냐가 관건이 될 수가 있을 것 같다.

협조바탕이라고 할 수 있는 이유는 애플페이가 비자, 마스터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의 신용카드 회사뿐만 아니라 대형은행과도 광범위하게 제휴하여 미국 신용카드의 약 90%를 커버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제휴의 이면에는 아래에서 설명하는 신용카드정보와 관련된 처리방식의 혁신이 있었다. <기존에는 앱에서 PAN(Primary Account Number)가 아닌 token이 Gateway로 가고, Gateway에서 token과 PAN이 교환되어, 그 이후로는 PAN이 Acquirer를 거쳐 Payment Network로 간다.

Payment network 이전까지 Token을 사용하다가 그 이후로 PAN을 사용하고 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에플페이에 카드가 저장될 때 Payment Network의 토큰저장장치를 같이 저장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네트워크 수준의 토큰기술을 이용할 수 있으며 Visa, Mastercard, AMEX, Bank of America, JP Morgan Chase, Wells Fargo 등과 협상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구글사례와 대조된다. 구글이 구글웰렛 초기에 마스터카드와 Citi은행과만 제휴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신용카드정보를 직접 스마트폰에 저장해야 한다는 것이 많은 신용카드사와 은행과의 협상에서 걸림돌이 되었다. 그 이후 여러 금융회사의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확장된 것은 신용카드 정보를 클라우드에 저장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애플이 성공적으로 극복한 듯이 보인다.

애플페이가 향후 확산되리라고 보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Square와 Stripe도 향후 상점들이 애플페이를 도입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Apple이 과거 iPod를 통해 소비자들의 디지털음원구매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켰으며, iPhone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방식을 변화시켰기 때문에, Apple Pay에 대해 참여하려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애플페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애플의 경쟁자인 구글과 소프트카드(미국 통신회사들의 모바일결제수단)도 그 확산에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한다. 소프트카드의 다운로드가 애플페이 출시이전에 비해 증가하였고 기존고객도 더 많이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Whole Food (고급식료품 체인)도 15만 이상의 애플페이 거래를 처리했다고 한다. 맥도날드도 애플페이로 1만 4천 거래를 처리했고, 이는 전체 모바일지급의 50%를 차지한다고 한다. Walgreen은 애플페이가 등장하고 난 이후 모바일지갑을 이용한 지급이 2배로 증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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